반응형
✅ 1. 림프부종이란?
림프부종은 림프계의 기능 저하로 인해 림프액이 조직 내에 정체되어 발생하는 만성적인 부종입니다. 림프액은 체내에서 단백질, 노폐물, 면역세포를 포함하며 림프관을 통해 혈액순환계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막히거나 느려지면 피부 아래에 림프액이 고이면서 붓기와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팔, 다리, 얼굴,목, 외음부 등에 비대칭적인 부종이 생기며 시간이 지나면 피부 변화, 감염, 운동 제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2. 림프부종의 주요 원인
림프부종은 원인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뉩니다.
🔹 일차성 림프부종
- 선천적으로 림프관의 발달 이상이나 림프절 부족 등으로 발생
- 유전성 질환(예: Milroy 병 등)
🔹 이차성 림프부종
- 수술로 인한 림프절 절제 (유방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등 수술 후)
- 방사선 치료로 림프관 손상
- 감염 (사상충에 의한 감염 포함, 열대 지방에서 흔함)
- 외상, 화상, 반복적인 염증
- 비만, 노화로 인한 림프 기능 저하
✅ 3. 림프부종의 증상
- 한쪽 팔 또는 다리의 지속적이고 점진적인 부기
- 붓는 부위의 무거움, 뻐근함, 긴장감
- 피부를 누르면 들어간 자국이 남는 오목부종 (pitting edema) → 시간이 지나면 단단한 부종으로 변화
- 피부가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어 딸기껍질 같은 표면
- 반복적인 피부염, 감염 (봉와직염 등)
- 림프액이 피부를 통해 배출되는 경우도 있음 (림프누출)
✅ 4. 림프부종의 진단
정확한 진단은 병력 청취와 더불어 다양한 영상 및 기능 검사를 통해 이뤄집니다.
- 병력 및 신체계측: 수술 유무, 양쪽 팔다리 둘레 측정
- 림프스캔(Lymphoscintigraphy): 방사성 동위원소로 림프 흐름 확인
- 초음파 검사: 림프액의 정체와 섬유화 정도 확인
- CT/MRI: 깊은 부위 림프 구조 이상 확인
- 바이오임피던스 분석: 조직 내 수분 비율로 림프 정체 판단
✅ 5. 림프부종 예방법 및 관리법
일상 관리 요령
- 상처, 감염, 벌레 물림 예방: 외출 시 긴 옷 착용
- 림프절 제거 부위에 주사, 채혈, 침 금지
- 무거운 물건 들기, 반복 압력 작업 피하기
- 적절한 압박 스타킹 또는 슬리브 착용
- 피부 보습과 위생 철저 관리
- 수영, 스트레칭, 걷기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 권장
- 림프 흐름을 돕는 림프마사지(MLD) 전문가 치료 병행
- 비만은 림프 정체 악화 요인 → 체중 관리 필요
- 뜨거운 사우나, 반신욕, 찜질방 자제
✅ 마무리
림프부종은 단순한 부기 이상의 만성질환입니다. 암 수술 후 또는 특정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을 방치하면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예방,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