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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정의, 원인, 증상, 전파 경로, 진단, 치료, 예방, 주의사항)

by sojong57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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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족구병이란?  ( 정의 )

1. 수족구병이란?  ( 정의 )

수족구병 관련 이미지

수족구병(手足口病, HFMD)**은 이름 그대로 손, 발, 입에 발생하는 전염성 수포성 질환입니다. 주로 영유아 및 유아기 아동에게 발생하며, 대체로 가볍게 지나가지만 드물게 중증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부모와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열, 입안 통증, 손·발·엉덩이에 수포성 발진
  • 유아, 특히 만 5세 미만에게 집중 발생
  • 국내에서는 주로 여름~추가을 (5월~9월)에 유행
  •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시설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 쉽게 확산됨

 2. 원인 바이러스

수족구병은 주로 다음과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바이러스 종류특징 및 경과
콕사키바이러스 A16 가장 흔한 원인. 증상이 비교적 가볍고 자연 회복
엔테로바이러스 71 (EV71) 증상이 심할 수 있으며 드물게 뇌염, 수막염 유발 가능
그 외 콕사키 A6, A10 등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사례 증가 중
 

※ EV71형은 아시아권(특히 중국, 대만, 한국)에서 중증 질환과 연관되어 있으며, 관련 감시 및 격리 기준이 더욱 엄격합니다.

 


 3. 감염 및 전파 경로

전파 방식

  • 직접 접촉: 수포액, 침, 코 분비물, 대변 등에 의한 접촉 감염
  • 간접 접촉: 오염된 장난감, 수건, 식기 등 물품을 통해 감염
  • 기저귀 교환 시 오염: 특히 바이러스는 대변을 통해 수일~수주간 배출되므로 완치 후에도 전염 위험 존재

   ※ 감염자의 손 위생 불량이 전염 확산의 주요 원인입니다.

전염력

  • 잠복기: 평균 3~7일
  • 감염력이 가장 높은 시점: 발병 후 첫 5일
  • 회복기 이후에도 대변을 통해 최대 4주 이상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음

4. 주요 증상과 진행 경과

초기 증상 (감염 후 1~2일)

  • 미열 또는 고열 (38~40도)
  • 식욕 저하, 무기력, 구토
  • 목 안의 통증 및 붓기 (소아가 음식을 거부할 수 있음)

본격적인 증상 (2~5일)

  • 입안 궤양: 혀, 볼 안쪽, 입천장 등에 통증성 궤양이 생김
    • 궤양으로 인해 식사 거부 → 탈수 위험
  • 손바닥·발바닥 수포 발진
    • 붉은 반점이나 수포가 손과 발에 대칭적으로 분포
    • 통증이 심하거나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함
  • 엉덩이·무릎·팔꿈치·기저귀 부위 발진
    • 콕사키 A6형 감염 시 보다 넓은 부위에 병변 발생 가능

회복기 (5~10일 후)

  • 대부분 7~10일 이내 자연 회복
  • 심한 궤양 또는 수포는 피부 껍질이 벗겨지며 탈락
  • 일부 아동은 손톱, 발톱이 일시적으로 빠질 수 있음 (Onychomadesis)

 

 


5. 합병증

일반적인 수족구병은 가볍게 지나가지만, EV71 감염을 포함한 일부 경우에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증상 및 특징
탈수증 수분 섭취 거부 → 울지도 않고 눈물 없음, 오줌 감소
열성 경련 고열로 인한 발작, 3세 미만 영아에게 흔함
무균성 뇌수막염 심한 두통, 구토, 경부 강직, 의식 저하
뇌염/뇌간염 의식 저하, 호흡 장애, 생명 위협 가능
심근염/폐부종 호흡곤란, 부정맥 등 심혈관계 합병증 동반 가능
 

※ 위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

 

 

 


 6. 진단 방법

  • 임상 진단이 원칙: 발열, 구내염, 수포성 발진의 전형적 증상
  • 감별 진단 필요시:
    • RT-PCR 검사: 대변, 인후 면봉 등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 혈액검사/뇌척수액 검사: 합병증이 의심될 때
    • 심장 초음파/흉부 X-ray: EV71 감염 시 심근염 등 확인

 7. 치료 및 관리

치료는 대체로 대증 요법 중심이며 항바이러스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치료 항목방법
해열 및 통증 완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이부프로펜(부루펜) 사용 가능
탈수 예방 얼음조각, 수분보충용 음료, 묽은 죽 등 제공
국소 통증 완화 구강 궤양 부위에 국소 마취겔(리도카인 등) 도
휴식 및 격리 최소 1주일 동안 학교, 어린이집 등원 금지

입원이 필요한 경우

  • 음료나 음식 섭취 불가로 인한 중증 탈수
  • 고열이 지속되며 의식 저하, 구토, 경련
  • 뇌염 또는 뇌수막염이 의심되는 경우

 8. 예방 수칙 및 위생 관리

  1. 손씻기 철저히!
    • 특히 화장실 이용 후, 기저귀 갈기 후, 식사 전후
    • 유아는 보호자가 손씻기를 도와야 함
  2. 장난감, 놀이기구 소독
    • 공유 물품은 하루 1회 이상 소독 권장
    • 알코올보다는 락스 희석액(1:50 비율) 사용 권장
  3. 감염 아동 격리
    • 완치 후에도 대변 내 바이러스 배출 지속됨
    • 증상 완화 후 최소 1주일 격리 권고
  4. 기침 예절
    • 마스크 착용 또는 휴지로 가리기 → 바이러스 확산 차단
  5. 기저귀 처리 시 위생
    • 일회용 장갑 착용 권장
    • 처리 후 손씻기 + 소독

 9. 수족구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

                                 오해                                                            사실

 

항생제를 복용하면 빨리 낫는다 X.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질환이므로 항생제는 무효
열이 없으면 학교나 유치원에 보내도 된다 X. 수포와 궤양이 남아 있다면 전염력 존재
한번 걸리면 다시 안 걸린다 X. 다양한 바이러스형이 존재해 재감염 가능
피부병이다 X.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전염성 매우 강함
 

 10. 요약 및 보호자 체크리스트

항목확인 여부 ✅

 

손 씻기를 철저히 시킨다 [ ]
장난감·집기 소독을 매일 한다 [ ]
수포 터진 경우 직접 접촉을 피한다 [ ]
입안 통증 완화 음식 준비 [ ]
고열, 경련, 의식 이상 시 병원 방문 [ ]
 

 마무리

수족구병은 흔히 걸리는 소아 질환이지만, 단순히 가볍게만 여길 수 있는 질병은 아닙니다. 특히 EV71 감염은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아이의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수족구병 예방은 손 씻기, 격리, 소독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작은 주의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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