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폭염, ‘기후재난’이 된 시대
기상청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지난 10년간 폭염 일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폭염이 하나의 ‘재난’ 수준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특히 6~8월 사이 열사병, 탈수, 실신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6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라는 점에서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합니다.고령자는 체온 조절 능력과 땀 배출 기능이 떨어지고, 갈증을 느끼는 감각 자체가 약해져 탈수 증상을 인지하지 못한 채 위험에 빠지기 쉽습니다. 또한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체온 상승에 따른 합병증 위험이 커져 응급상황에 더욱 취약합니다.
왜 어르신에게 디지털 건강관리 앱이 필요할까?
그동안 어르신 돌봄은 주로 방문형 복지서비스에 의존해 왔습니다. 하지만혼자 거주하거나 돌봄 인력이 자주 방문하지 못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은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즉각적인 시스템이 부족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건강 돌봄 시스템을 확대해 왔고, 그 중심에 ‘오늘건강’ 앱이 있습니다.
오늘건강 앱
- 운영 주체: 보건복지부 + 한국사회보장정보원
- 목적: 고령자 건강관리, 돌봄 인력과의 연계,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 주 사용자:
-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 독거 어르신
- 저소득층 고령자
- 2025년 기준 약 12만 명 등록 사용자 보유
『오늘건강』 앱 사용법 가이드 (고령자용)


매일매일 이렇게 사용하세요
| 폭염 알림 보기 | 홈 화면에 뜨는 메시지 확인 (“폭염주의보입니다”) | 외출 자제, 수분 섭취 유도 |
| 마시기 체크 | “물 한 컵 마셨나요?” 알림에 ‘예’ 버튼 누르기 | 탈수 예방 |
| 자가 건강 체크 | “오늘 컨디션은 어떤가요?” 문항에 체크 | 이상 시 자동 경고 발송 |
| 응급 연락 | 이상 증상 체크 시 ‘연락 요청’ 누르면 보호자 또는 복지사에 자동 연락 | 생명 위기 대응 |
| 무더위쉼터 찾기 | ‘쉼터 찾기’ 클릭 → 근처 복지관, 냉방 시설 확인 | 무더위 피난처 제공 |
폭염 대응’ 기능 강화 배경
최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가 증가하고, 그 중 대다수가 무연고 고령자 혹은 복지 취약계층 어르신임이 확인되었습니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25년 여름철을 앞두고 『오늘건강』 앱에 폭염 특화 알림과 대응 가이드 기능을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주요 기능 상세 소개
① 온도 기반 알림 시스템
- 일일 최고기온이 30℃ 이상 또는 폭염특보 발령 시,
→ “오늘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습니다. 오전 외출을 피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세요.” - 기상청 데이터와 자동 연동되어 실시간 맞춤형 건강 행동 가이드 제공
② 수분 섭취 알림
- 일정 시간마다 “물 한 컵 마시셨나요?”와 같은 간단한 푸시 알림 발송
- 갈증을 느끼기 전 수분 섭취 유도
③ 응급 대응 연계 기능
- 건강 이상 자가 진단 후 “어지럼증 있음”, “구토 증상 있음” 등을 체크하면
→ 등록된 생활지원사, 가족 보호자, 119로 빠르게 연결 가능
④ 자가 건강 점검 질문지
- 사용자는 하루 1~2회 “현재 기운 없음 / 땀 많이 흘림 / 갈증 있음” 등 체크리스트 응답
- 앱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 위험도 분류 → 위험 시 즉시 경고 메시지 발송
⑤ 복지시설 연계 지도
- GPS 기반으로 가까운 무더위쉼터, 동주민센터, 복지관, 병원 안내 제공
기대 효과 및 사회적 의미
| 고령자 건강 보호 | 열사병, 탈수 등 예방 가능, 돌발 상황 대처 가능 |
| 가족의 불안 해소 | 실시간 상태 확인 및 자동 알림으로 안심 |
| 돌봄 인력의 효율성 | 수기 체크 대신 앱 기반 자동 감시 |
| 디지털 포용 | 고령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UI/UX로 접근성 향상 |
결론: “더위가 오기 전에, 예방이 먼저입니다.
”『오늘건강』 앱은 단순한 건강관리 도구가 아닙니다.
폭염, 팬데믹, 고독사 등 현대사회 고령자의 복합적 위험에 대응하는 디지털 공공복지 인프라입니다.
- 폭염은 언제든지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 예방은 늦지 않게 시작해야 합니다.
- ‘오늘건강’ 앱은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술입니다.